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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걸린 괭생이모자반 제거하다가…선사 직원 숨져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6.12 18:13|수정 : 2017.06.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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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오전 9시 34분쯤 제주항 2부두에 정박 중인 300톤급 여객선 퀸스타2호의 스크루에 걸린 괭생이모자반을 제거하던 선사 직원 41살 이 모 씨가 물에 빠졌습니다.

구조에 나선 해경이 이 씨를 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 씨는 30분 만에 숨졌습니다.

해경은 이 씨가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혼자 물속에 들어가 여객선 스크루에 걸린 모자반 제거작업을 하고 나서 수면으로 올라오던 중 숨을 쉬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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