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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그린베레,' 첫 여성 지휘관 배출…65년 역사에 처음

손석민 기자

입력 : 2017.06.12 16:28|수정 : 2017.06.12 16:28


미국 특수부대의 대명사 격인 육군 특전단, '그린베레' 65년 역사에 첫 여성 지휘관이 배출됐습니다.

미언론에 따르면 미 육군 특수전사령부 산하 제3 특전단 지원대대장에 간부후보생 출신인 메이건 브록든 중령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 국방부가 지난해부터 모든 전투병과 보직을 여군에게도 개방한 이후 특수부대 일선 지휘관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브록든 중령은 오리건 주립대학 졸업 후 군에 들어온 뒤 합동특수전사령부 기획장교 등을 거쳤으며, 최근까지 제3 원정보급사령부 보좌관으로 근무했습니다.

제3 특전단은 7개 특전단 가운데 아프리카를 주 작전 지역으로 하며 본부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랙 기지 내에 있습니다.

또 대대장을 포함해 400명 규모인 지원대대는 북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12개국과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되는 그린베레 요원들이 원활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업무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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