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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혼자 아기 낳은 20대…주민신고로 무사 병원행

박찬근 기자

입력 : 2017.06.12 14:19|수정 : 2017.06.12 18:34


길바닥에서 홀로 아기를 낳은 20대 여성이 주민 신고로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6시 45분쯤 화성시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 골목길에서 27살 A씨가 쭈그리고 앉아 아이를 낳고 있다는 주민 신고가 태안지구대에 접수됐습니다.

태안지구대 경찰관 3명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길바닥에 놓인 아기가 숨을 쉬는지 확인하고, 119구조대와 함께 산모와 아기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다행히 병원에 도착한 아기와 산모는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집에 머물던 중 산통이 시작되자 혼자 병원에 가다가 이런 일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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