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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타누깐, 여자골프 세계 1위 등극…리디아 고 2위

김영성 기자

입력 : 2017.06.12 14:14|수정 : 2017.06.12 15:11


태국의 장타자 아리야 쭈타누깐이 리디아 고를 제치고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쭈타누깐은 오늘(12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78점을 기록해 8.34점의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새로운 세계 1위가 됐습니다.

리디아 고는 2015년 10월부터 85주 연속 세계 1위를 지켜왔으나 오늘 끝난 미국 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우승한 쭈타누깐에게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2006년 창설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쭈타누깐은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10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쭈타누깐에 앞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신지애(29), 미야자토 아이(일본), 크리스티 커(미국), 청야니(타이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박인비, 리디아 고가 세계 1위 자리를 거쳤습니다.

유소연은 랭킹 포인트 8.17점으로 3위를 유지했습니다.

10위 이내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 외에 5위 전인지, 7위 박인비, 8위 박성현, 9위 김세영 등이 포진했습니다.

어제(11일) 끝난 일본 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오픈 우승자 김하늘이 26위에 자리했고,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자 김지현은 62위에 올랐습니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1위 더스틴 존슨(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제이슨 데이(호주), 4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선두권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조던 스피스(미국)와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각각 5위와 6위로 한 계단씩 올랐습니다.

김시우는 32위, 안병훈 56위, 왕정훈 61위, 김경태 84위, 송영한 95위 등 100위 안에 한국선수는 5명이 자리했습니다.

오늘 끝난 미국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 김민휘는 지난주 290위에서 172위로 순위가 118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김민휘는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에서도 지난주 118위에서 65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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