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김현미 "서울 일부 지역 집값 과열…심각하게 인식"

박수진 기자

입력 : 2017.06.12 13:53|수정 : 2017.06.12 16:12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등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실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를 통해 "집값 상승 기대가 높은 서울 등 일부 지역에 투자 목적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지적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정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전월세상한제와 임대차계약갱신청구권제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고,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는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사업계획도 다시 짜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 완화에 대해선 가계부채를 증가시킨 주요 원인으로 꼽으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