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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돈봉투 감찰' 등 현안 보고받아…내일 임시 사무실 출근

박상진 기자

입력 : 2017.06.12 11:10|수정 : 2017.06.12 11:10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법무부 관계자들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오늘(12일) 오전 이금로 차관과 권익환 기획조정실장, 김광수 대변인 등 법무부 관계자들이 서울 서초구 안 후보자의 자택을 찾아가 약 1시간 동안 법무부의 주요 업무 현황과 태스크포스 구성 등 인사청문회 실무 준비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법무부는 권 실장을 팀장으로 적정 규모의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인사청문회 준비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이날 보고팀에는 서영민 법무부 감찰담당관도 포함됐습니다.

법무부는 통상 업무 현안 외에도 최근 검찰개혁 논의에 불을 지핀 것으로 평가되는 '돈 봉투 만찬' 사건 감찰 결과와 이영렬 전 지검장과 안태근 전 검찰국장 등 징계 대상자에 대한 면직·수사 등 후속 절차도 함께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후보자는 임시 사무실로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출장소로 내일부터 출근해 인사청문회 준비를 할 계획입니다.

안 후보자는 또 오늘 낮 3시 자택 앞에서 법무부 장관 내정 소감을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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