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文 대통령, 탈핵공약 흔들림 없이 이행해야"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오늘(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흔들림 없는 탈핵공약 이행 의지를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심 대표는 오는 19일 0시부터 고리원전 1호기 가동이 영구 정지된다고 언급하며 "이는 탈핵 대한민국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가장 시급한 신고리 5·6호기 건설 백지화와 월성 1호기 폐쇄를 지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심 대표는 야3당이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에 대해 반대하는 것을 두고 "최소한 한 명 낙마를 외치는 야 3당의 태도는 강 후보자를 대결정치의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시도"라며 심각한 우려를 내비쳤습니다.

이어 "오늘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강경화 후보자 등 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