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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 전체 1위

유병민 기자

입력 : 2017.06.12 10:09|수정 : 2017.06.12 11:16


KIA 4번 타자 최형우가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1위를 달렸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오늘 발표한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에 따르면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의 최형우는 유효투표수 80만 2,740표 중 46만 2,153표를 받아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최형우의 뒤를 이어 44만 5,577표를 득표한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의 최정이 중간집계 2위에 올랐습니다.

나눔 올스타는 NC, 넥센, LG, KIA, 한화 선수로 이뤄집니다.

두산, SK, 롯데, 삼성, kt 선수들이 드림 올스타를 구성합니다.

나눔 올스타 외야 부문에서는 최형우의 뒤를 이어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이자 올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이정후가 2위에 올라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선두를 질주하는 KIA는 외야수 부문의 최형우와 로저 버나디나를 포함해 선발 투수 양현종, 중간 투수 김윤동, 포수 김민식, 2루수 안치홍, 3루수 이범호, 유격수 김선빈까지 8개 부문에서 1위 득표자를 배출했습니다.

KIA 선수를 뺀 나머지 나눔 올스타 부문 1위는 마무리 투수 부문 NC 임창민, 1루수 부문 한화 윌린 로사리오, 지명타자 부문 김태균입니다.

드림 올스타 부문에선 2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두산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더스틴 니퍼트, 이현승, 양의지, 최주환, 김재호 등 5명이 포지션별 1위로 나섰고, 민병헌도 외야수 부문 3위로 팬 선정 올스타 출전을 눈앞에 뒀습니다.

일본과 미국을 거쳐 6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롯데의 자존심 이대호는 43만 1,981표라는 압도적인 득표로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 선두를 사실상 굳혔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국민 타자' 이승엽 역시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40만 8,844표를 받아 두산의 닉 에반스를 크게 따돌렸습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 다음(www.daum.net),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동시에 진행 중인 팬 투표는 30일 오후 6시에 마감됩니다.

KBO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점수를 70% 대 30% 비율로 합산해 7월 3일 베스트12 명단을 최종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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