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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공주, 서울시 명예시민 됐다

한지연 기자

입력 : 2017.06.12 06:06|수정 : 2017.06.12 08:16


아스트리드 벨기에 공주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방한 중인 아스트리드 공주가 오늘(12일) 오전 10시 15분 서울시청을 방문해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프 벨기에 국왕의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아스트리드 공주는 이번 방한 일정에서 우리나라 정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시청을 찾게 됩니다.

아스트리드 공주는 명예시민증을 받기에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하고, 브뤼셀-캐피탈 지역과 서울의 '우호도시협정'을 맺습니다.

우호도시협정서에는 투자,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전자정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의 교류와 협력을 늘리는 내용이 담깁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와 브뤼셀 캐피탈 지역이 맺는 우호도시협정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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