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부와 경기 광명 일대의 대규모 정전 사고에 이어 대구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수천 가구의 시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에 따르면 오늘(11일) 오후 5시 16분 대구시 달서구 본동 등 7개 동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한전은 긴급 복구에 나서 정전 16분 만인 오후 5시 33분 전력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정전으로 이 일대 3천70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으며 승강기 갇힘 사고도 2건 발생했으나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송전선로의 지중케이블에 이상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복구 작업을 마쳤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