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 청주행 진에어 항공기 이륙 5분 만에 긴급 회항

오늘(11일) 오전 11시 제주국제공항에서 승객 188명을 태우고 청주공항을 향해 출발한 진에어 항공기 LJ584편이 이륙 5분만에 제주공항으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갑자기 항공기내에서 압력을 조절하는 장치인 여압장치에 이상이 생겨 회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청주에 도착한 뒤 승객 195명을 싣고 다시 제주로 돌아갈 예정이었습니다.

긴급 회항에 따라 청주와 제주에서 승객 380여명이 5시간가량 발이 묶이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항공사 측은 대체항공기를 투입해 오후 4시 2분쯤 운항을 재개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