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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빠진 기저효과…이달 1∼10일 수출 12.2% 감소

정연 기자

입력 : 2017.06.11 11:34|수정 : 2017.06.11 11:34


관세청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액이 122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다가 갑자기 이달 들어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일 평균 수출액도 18억 5천만 달러에서 17억 4천만 달러로 5.9% 감소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작년 6월 상순에 선박 수출이 있어 갑자기 금액이 크게 늘었다"며 "작년 수치가 특이하게 컸고 조업일수가 7.5일에서 7.0일로 줄었기 때문이지, 추세적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32.0%, 석유제품 10.4%는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지난해 특이요인이었던 선박은 77.7% 줄었고 무선통신기기 -25.9% 수출도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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