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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연예기획사 직원인데…" 콘서트 티켓 사기 20대 구속

하현종 기자

입력 : 2017.06.11 09:55|수정 : 2017.06.11 12:09


울산 울주경찰서는 오늘 (11일) 아이돌 콘서트 티켓을 싸게 판다고 속여 중고등학생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27살 A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서 대형 연예기획사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아이돌 콘서트 티켓, 스타 팬미팅 티켓 등을 싸게 줄 수 있다"고 속여 청소년 등 31명으로부터 7천400만원가량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은 적게는 15만 원에서 많게는 80만 원 상당까지 A 씨의 대포통장으로 돈을 보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다른 사기 사건으로 수배 중에 범행했다"며 "피해자가 더 있는지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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