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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당 원로들, 메이 총리 6개월 후 교체 다짐"

한승환 기자

입력 : 2017.06.10 22:06|수정 : 2017.06.10 22:06


영국 집권 보수당의 영향력 있는 원로들이 테리사 메이 총리를 6개월 후에는 교체할 것을 다짐했다고 보수성향 일간지 더 선이 보도했습니다.

보수당 원로들은 보수당이 조기총선에서 실패한 것은 메이가 총리로서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노동당으로의 정권교체 사태는 피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난 8일 치러진 조기총선에서 노동당은 집권 보수당에 불과 2 퍼센트포인트 뒤진 40 퍼센트를 득표한 반면 보수당은 12석을 잃으면서 과반 의석을 상실했습니다.

사퇴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메이 총리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연합당 지지 아래 자신이 이끄는 보수당 소수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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