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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 오일 여자골프 2R 이정은·최가람 공동 선두

서대원 기자

입력 : 2017.06.10 19:13|수정 : 2017.06.10 19:1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 오일(S-OIL)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정은, 최가람 선수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이정은과 최가람은 나란히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해 순위표 맨 윗자리에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동 3위 김지현, 이소영과는 1타 차입니다.

지난해 신인왕으로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던 이정은은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도약해 내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통산 2승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어제 10언더파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최가람은 오늘 이븐파에 그쳤지만 그래도 선두를 유지해 2012년 정규 투어 데뷔 후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지난주 롯데 칸타타 오픈 우승자인 김지현은 오늘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로 뛰어올라 2주 연속 우승을 가시권에 뒀습니다.

최근 LPGA에서 국내 무대로 복귀한 장하나는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해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1위에 자리했습니다.

올 시즌 다승(2승)과 상금 랭킹 1위인 김해림도 장하나와 같은 합계 5언더파, 공동 11위입니다.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내일(일)까지 3라운드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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