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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트리플A에서 2안타·1도루 활약

유병민 기자

입력 : 2017.06.10 16:53|수정 : 2017.06.10 16:53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황재균이 멀티 히트에 도루까지 성공하며 활약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 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의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산하 레노 에이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7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한 개를 골랐습니다.

황재균은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프랭크 던컨을 공략해 중전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라이더 존스의 2루타 때 3루에 도달했고, 맥 윌리엄슨의 3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시즌 28번째 득점을 올렸습니다.

2회와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8회 말 볼넷을 고른 뒤 곧바로 2루를 훔쳤습니다.

정규이닝 마지막 타석은 아쉬웠습니다.

황재균은 4대 4로 맞선 9회 말 2사 만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끝내기 기회를 놓쳤습니다.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황재균은 11회 말 다시 타석에 등장해 우전 안타를 쳤습니다.

연장 14회 2루 땅볼, 1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황재균은 마이너리그 타율 0.289(225타수 65안타)를 유지했습니다.

이날 새크라멘토는 연장 17회 혈투 끝에 6대 4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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