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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들렀던 창원 메르스 의심 환자 '음성 판정'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6.10 14:29|수정 : 2017.06.10 14:29


해외여행 중 중동 국가를 들른 후 중동호흡기증후군, 즉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던 여성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메르스 의심환자 67살 A씨로부터 채취한 혈액과 가래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A씨와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한 119구급대원 등을 대상으로 한 격리조치를 해제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30일 해외 여행길에 오른 A 씨는 중동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하루를 묵은 뒤 유럽으로 향했습니다.

이어 귀국길에 다시 두바이에서 항공기를 갈아타고 어제 귀국했습니다.

귀국 3일 전부터 콧물과 함께 한기를 느끼면서 전신 통증을 호소한 A 씨는 어제 밤늦게 귀국하자마자 119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병원 측은 미열과 함께 목이 아픈 증상이 있던 A씨가 중동 국가를 거처 입국한 점을 확인하고 메르스 의심환자로 판단해 격리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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