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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트럼프식 북한 접근 방식에 동의 안 해"

이상엽 기자

입력 : 2017.06.10 13:48|수정 : 2017.06.10 13:48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북한 등 외교 문제에서 자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 방식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롬니 전 주지사는 유타 주 파크시티의 리조트에서 공화당 주요 인사와 고액 후원자, 재계 인사들을 초청해 개최한 연례행사에서 "외교 정책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이 '전혀 달라' 걱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 중국, 시리아, 북대서양조약기구 등을 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 방식에 동의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이들의 의견도 경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롬니 전 주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그가 트럼프 정부 초기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됐을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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