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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정상회담 野동행 제안, 청문회 정국과 연계돼있어"

문준모 기자

입력 : 2017.06.10 13:16|수정 : 2017.06.10 13:16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때 야당 국회의원들의 동행을 제안한 데 대해 "이 문제도 청문회 정국과 모든 것이 연계돼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예전에도 정상회담을 할 때 야당의원들이 동행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며 "청문회 정국의 원만한 해결과 함께,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여야 의원이 같이 가 국익을 위해 활동하는 것 자체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결자해지 원칙에 따라 문재인 정부가 청문회 정국 문제를 잘 해결해주기를 기다리고 있고, 정국이 빨리 풀려 우리 앞에 있는 난제들이 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이나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그것도 다 청문회 정국과 연계돼 있다"며 "만일 장관 임명을 야권이 반대하는데 장관이 국회에 와서 추경을 설명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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