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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이수·김상조·강경화, 文정부 성공 위해 사퇴해야"

문준모 기자

입력 : 2017.06.10 13:18|수정 : 2017.06.10 13:18


자유한국당은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격으로 판단하고 있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진정한 협치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자진 사퇴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성원 대변인은 오늘(10일) 구두논평에서 "이들 3인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인사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당으로서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만에 하나 청와대에서 이들에 대한 임명을 무리하게 강행하려고 한다면 향후 모든 정국이 얼어붙는 데 대한 책임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다음 주 국회 상임위원장과의 오찬에 불참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청와대의 태도에 변화가 있어야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불참 의사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오는 14∼15일에 연이어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관 후보자 지명 의원들의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는 "여당 소속 장관 후보자 4인에 대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증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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