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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강경화 지명철회하고 다른 인사 발탁해야"

김정윤 기자

입력 : 2017.06.10 11:10|수정 : 2017.06.10 11:10


국민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는 여당의 태도를 주시하며 조금 더 고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오늘(10일) 구두논평에서 "강경화 후보자 내정을 철회하고, 준비된 인사를 조속히 발탁하라는 기존 요구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변인은 "김이수 후보자는 김이수 후보자대로 조금 더 봐야 한다"며 "여당은 국회 인준표결 절차라는 또 다른 관문을 더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당이 이렇게 정국을 가파르게 만들면 김상조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비롯한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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