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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영세아파트 돌며 금품 훔친 20대 검거

한지연 기자

입력 : 2017.06.10 09:20|수정 : 2017.06.10 10:10


부산 중부경찰서는 오늘(10일) 영세아파트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22살 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씨는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부산 중구, 동구, 영도구 일대의 영세아파트에 잠기지 않은 창문 등을 열고 들어가 모두 13차례에 걸쳐 1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주로 낮 시간대에 주민이 집을 비운 사이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정씨가 맡긴 귀금속이 장물로 의심된다는 금은방 업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올해 초 전역한 정씨는 군대에서 모은 돈을 다 써버리자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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