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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장 지슬을 돕자”…아이돌마스터 루키조 '뭉쳐야 산다'

입력 : 2017.06.10 00:19|수정 : 2017.06.10 00:19


‘아이돌마스터.KR’ 지슬이를 위해 루키조 멤버들이 똘똘 뭉쳤다.

9일 방송된 SBS funE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극본 신혜미 원영실, 연출 박찬율, 이하 아이돌마스터.KR) 7회에서 루키조 멤버들은 지슬이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아르바이트를 이어가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슬은 동생들을 돌보고 있는 소녀 가장. 여러 아르바이트를 이어 가는 동시에 연습을 해야만 해서 연습에 늦는 일이 많았고, 이를 이해할 수 없는 민트는 지슬에게 언성을 높였다.

지슬은 “날 때부터 금수저인 넌 사는 내낸 밥 걱정 돈 걱정 한 적 없지. 가수도 하고 싶다면 언제든 앨범 내주는 부모도 있는데 뭐가 걱정이겠냐. 그깟 알바가 뭐 그리 대단하냐고? 난 그거 안하면 굶는다. 나 소녀 가장이다. 줄줄이 딸린 동생 학비 밥값도 다 내 손으로 벌어야 한다. 그래서 알바가 제일 중요하다. 미안하지만 니들처럼 한가하게 연습만 할 수 없다. 그렇게 싫다면 내가 꺼져 줄게 라고 연습생을 박 차고 나왔다.

이를 듣던 민트 뿐 아니라 다른 루키조 멤버들 역시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 누구도 지슬을 붙잡을 수 없었다.

지슬은 안 좋은 상황에 놓여있었다. 동생의 합의금 마련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와중에 자신의 몸 상태까지 좋지 않았던 것. 결국 아르바이트 도중 쓰러지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루키조 멤버들은 한달음에 지슬이 실려 간 병원으로 찾아갔고, 지슬 동생이 지슬의 아르바이트를 걱정하자 모두 지슬 대신 아르바이트를 하며 그녀를 돕기로 결정했다.

루키조는 두 번째 미션을 앞두고 있었지만 그보다 먼저 지슬을 걱정하기 시작한 것. 어느 새 오합지졸 5명은 한 팀이 돼 팀워크를 다져가고 있었다.

한편 예은은 지슬 대신 아르바이트를 하는 도중 옛 친구 지원과 마주하게 됐다. 지원은 예은에게 있어 아픈 손가락. 과거 예은은 자신의 꿈을 응원해주던 친구 지원이 자신이 합격한 회사에 대신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했다. 결국 지원을 찾아가 상황을 물었지만 사과 대신 차가운 말만 들어야 했다. 이로 인해 예은은 지원을 잃었다는 사실에 아파해야만 했다. 그런 두 사람이 재회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아이돌마스터.KR’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SBS funE에서 방송되며 이후 오후 11시에 SBS 플러스, 일요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주 1회 순차적으로 방송된다. 또한 아마존을 통해 한일 양국 동시 방영을 시작,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서비스된다.
 
사진=SBS funE 캡처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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