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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여자골프 최가람, 첫날 10언더파 단독 선두

서대원 기자

입력 : 2017.06.09 18:14|수정 : 2017.06.09 18:1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 오일(S-OIL) 챔피언십에서 최가람 선수가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최가람은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 10언더파 '62타'를 쳤습니다.

2011년 이 대회에서 이미림이 작성한 코스레코드 '64타'보다 2타를 덜 친 최가람은 새로운 코스 레코드를 만들어내며 2위 박주영(7언더파)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올해 25살인 최가람은 2012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6년 차 선수로 생애 첫 승을 노립니다.

이소영과 이정은이 6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고, 최근 LPGA에서 국내 무대로 복귀한 장하나는 첫날 5언더파, 공동 5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장하나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18살 여고생 장타자 성은정은 2언더파 공동 39위에 자리했습니다.

올 시즌 다승(2승)과 상금 랭킹 1위인 김해림은 4언더파 공동 11위로 출발했습니다.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모레(일)까지 3라운드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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