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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靑 안보실장 "사드,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아"

정영태 기자

입력 : 2017.06.09 16:05|수정 : 2017.06.09 16:12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사드 배치와 관련해 정부는 한·미 동맹 차원에서 약속한 내용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의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오늘(9일) 오후 청와대 브리핑에서 사드는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으로부터 한국과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정권이 교체되었다고 해서 이 결정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며, 미국과 계속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민주적·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분명히 하는 가운데 국내적으로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특히 환경영향평가는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투명하게 진행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달말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의제에 대해선 한미 동맹 발전방향과 북핵 문제 해결방안,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공동 노력 등에 대해 양 정상간의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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