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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與 여성의원들 소개로 '강경화 탄원' 기자회견

입력 : 2017.06.09 16:00|수정 : 2017.06.09 16:00


여성단체들이 여당 여성의원들의 소개로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요구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정의기억재단, 국제여성총연맹한국본회 등 12개 여성 관련 단체는 더불어민주당 김상희·남인순 의원과 함께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 후보자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 단체는 "낙마를 위한 발목잡기 보다 유리천장을 깨는 성 평등 시대정신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기 바란다"라면서 "여성으로 유엔 최고위직에 오르고 당당히 살아온 후보자에 대한 여성들의 기대와 환영을 꺾지 않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임명을 위한 인사청문 절차 진행과정에서 일부 흠결이 드러났으나 강 후보자는 국민앞에 정직하게 해명하고 진심으로 사과했다"면서 "강 후보자는 외교전문가이며 성 평등을 위한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적절한 인사"라고 역설했다.

기자회견에는 박경미·제윤경·백혜련·유승희·송옥주·인재근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참석했다.

여성 단체는 이날 회견을 마치고 강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에 부정적인 야3당에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전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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