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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내 언론장악시도저지 TF 가동키로

김정인 기자

입력 : 2017.06.09 14:02|수정 : 2017.06.09 14:02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언론정책과 관련해 "권력이 언론을 장악하려 한다는 시도에 굉장한 우려를 표시한다"며 당내에 언론장악시도저지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금 공영방송 사장을 정권 또는 노조를 통해 갈아치우려 하고 있다"며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이 검찰과 언론 장악으로 변질한다면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습니다.

정 권한대행은 "언론도 권력 수하가 되기 위한 언론 장악으로 가는 것인지 우려스럽다"며 "두 눈을 부릅뜨고 이 정부가 하는 행태를 지켜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태스크포스에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위원들과 언론인 출신 의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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