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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꺾은 잉글랜드, U20 월드컵 사상 첫 결승행

최희진 기자

입력 : 2017.06.09 12:57|수정 : 2017.06.09 12:57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이탈리아에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전반 2분 만에 이탈리아의 오솔리니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한 잉글랜드는, 후반 9분 리버풀 소속 유망주 셰이 오조를 교체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오조는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로 굳게 잠겼던 이탈리아의 빗장 수비를 허물었습니다.

후반 21분 오조의 크로스가 이탈리아 골키퍼 펀칭을 맞고 흐르자 솔란케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오조는 11분 뒤에도 루크먼에게 정확하게 공을 배달해 역전 골을 도왔습니다.

후반 43분에는 동점 골의 주인공 솔란케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쐐기 골을 넣었습니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를 3대 1로 누르고 사상 처음 결승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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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도 우루과이를 물리치고 사상 첫 결승 무대를 밟았습니다.

경기 막판까지 1대 0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추가 시간 사무엘 소사의 환상적인 프리킥 동점 골로 기사회생했습니다.

연장에서 승부를 내지 못하고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파리녜스 골키퍼가 우루과이 선수의 킥을 두 차례나 막아내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베네수엘라와 잉글랜드는 오는 일요일 결승에서 나란히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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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세계랭킹 47위인 20살 신예 오스타펜코가 결승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오스타펜코는 세계랭킹 31위인 스위스의 바친스키를 2대 1로 누르고 라트비아 선수로는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세계 4위 할레프도 플리스코바를 2대 1로 꺾고 결승에 올라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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