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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가수 가인, SNS 게시물 모두 삭제…팬들 걱정 커져

입력 : 2017.06.09 11:06|수정 : 2017.06.09 11:06


대마초를 피우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폭로했던 가수 가인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있는 사진을 모두 삭제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가인은 오늘(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있던 게시물을 전부 삭제하고 사진 흑백 1장을 새로 올렸습니다.
가인이 새로 올린 사진은 엑스레이 검사기로 폐 쪽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위에 시들어 보이는 꽃들이 10여 개 보이는 사진입니다.

일부 팬들은 가인이 최근 대마초 폭로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상황에서 심적으로 힘든 상황을 SNS를 통해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가인은 잠적설과 임신설 등 일부 팬들의 근거 없는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가 최근 자신의 병원 진단서를 SNS에 직접 공개하는 등 고초를 치렀습니다.
가인은 특히 자신의 남자친구인 배우 주지훈와 친구 관계로 알려진 박 모 씨가 자신에게 마약을 권유했다고 폭로해 큰 화제가 됐습니다.

가인의 폭로에 따라 박 씨는 곧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고 가인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가인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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