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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강경화 내정 철회해야…野에 책임전가 말라"

권란 기자

입력 : 2017.06.09 10:47|수정 : 2017.06.09 10:47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오늘(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에 대해 내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강 후보자는 한반도 정세를 전환할 외교적 능력이 부족하고, 외교부 혁신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부적격 후보자를 눈감고 통과시키는 게 야당의 미덕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야당에 책임 전가를 하지 말라"며 "스스로 세운 인사 원칙에 벗어나는 부적격 후보를 추천한 여당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도덕성, 변화와 혁신 능력, 국민통합 3가지에 '국정 공백을 빨리 끝내야 한다'는 '3+1 인사청문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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