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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金·康·金 사퇴해야"…국민의당에 "2중대 그만"

이세영 기자

입력 : 2017.06.08 18:10|수정 : 2017.06.08 18:10


자유한국당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부적격 3종 세트'로 규정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지지자에 소통이 아닌 '쇼(show)통', 비판하는 여론에 '먹통 정권', 야당에 대해서는 '불통 정권' 등 '3통 정권'에 들어섰다"며 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도 "이 정도면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인사참사 청문회"라며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서 수많은 문제점이 대두했는데도 이런 식으로 간다면 불통을 넘어 먹통정부로 기록돼야 할 것"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우현 의원은 "세 후보자를 강행 처리한다면 우리는 모든 것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강경론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한국당은 김상조 후보자 부인의 영어전문교사 채용 과정에서 학교 관계자가 토익 점수를 상향 조정한 의혹과 관련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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