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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文정부 정책에 "너무 이르다는 생각 든다"

정혜경 기자

입력 : 2017.06.08 16:29|수정 : 2017.06.08 16:29


재계가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해 또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새 정부 정책에 대해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며 속도 조절을 주문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경총포럼에서 "각계 정규직 전환 요구로 기업들이 매우 힘든 지경"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박 회장은 오늘 오전 대한상의에서 열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회와 대한상의 간담회에서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국정기획위는 정부가 재계와 소통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관련 단체들 의견을 수렴하려고 일정을 짜놨고 경제단체도 방문하는 일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정기획위와 상의는 1시간가량 진행된 비공개 간담회에서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문제 등 경제·노동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해법을 함께 찾기로 했다고 상의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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