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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발진 논란' 유아용 에어매트 조사 착수

정혜경 기자

입력 : 2017.06.08 15:53|수정 : 2017.06.08 15:53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발진 논란을 일으킨 보니코리아의 유아용 에어매트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 유아용품업체 보니코리아의 신소재 에어매트를 사용한 아이의 몸에서 발진과 두드러기 등이 나타났다는 피해 사례가 잇따라 접수된 데 따른 것입니다.

국표원은 보니코리아에 해당 제품의 안전성 관련 자료와 소비자 피해 사례 등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제품사고조사센터를 지정하고 민간 전문가와 함께 사업자 제출자료와 외국 사례를 검토하는 등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피해자들은 에어매트에 사용된 소재에서 발생한 가루가 주요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니코리아 홍성우 대표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해당 제품을 환불·교환·리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국가기술표준원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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