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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하던 KIA 임기영, 폐렴 증세로 입원…1군 말소

유병민 기자

입력 : 2017.06.08 15:28|수정 : 2017.06.08 15:50


KIA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이 폐렴 증상으로 당분간 휴식을 취합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오늘(8일) "임기영이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며 "폐렴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를 받았다. 심한 증상은 아니다. 올해 처음 1군에서 풀타임 선발로 뛰고 있어 휴식이 필요했는데, 이참에 쉬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5년 한화와 FA 계약을 맺고 떠난 송은범의 보상 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은 임기영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복귀했습니다.

5선발을 맡아 시즌을 시작을 시작한 임기영은 12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1.82로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리그 다승 2위이며, 평균자책점은 팀 내에서 가장 좋습니다.

임기영은 어제 광주 한화전에서 9이닝 동안 116개의 공을 던지며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냈습니다.

지난 4월 kt전에 이어 올 시즌 유일하게 두 차례 완봉승을 거두며 순항 중입니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임기영은 열흘 동안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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