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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 보내라" 학부모에 '갑질' 운동부 감독 적발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6.08 11:27|수정 : 2017.06.08 13:24


학부모를 상대로 교사의 친인척과 지인의 장례식에 조화를 보내도록 하는 등 '갑질'을 한 운동부 감독이 교육청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 모 고교 운동부 감독 A 씨와 감독 교사 B 씨, 학부모 2명을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법원에 과태료 처분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운동부 학생의 부모들에게 B 씨의 장모 장례식에 조화를 보내도록 한 혐의입니다.

그는 또 학부모에게 지인의 장례식에도 자신의 이름으로 조화를 보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재단 측에 A 씨와 B 씨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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