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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확진 양산서 살아있는 닭·오리 반출 금지

입력 : 2017.06.08 11:24|수정 : 2017.06.08 11:24

양성 반응 이후 6천478마리 예방적 수매 매몰…방역 강화


경남도는 8일부터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된 양산시에서 타 지역으로 살아있는 닭·오리 반출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검사 결과, AI 양성 판정을 받은 양산시 원동면 한 농가 토종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됐기 때문이다.

도는 거점소독시설 16곳과 통제초소 4곳을 운영하는 등 AI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양산에서는 5개 소독팀이 가금류 사육 농가를 중심으로 방역을 펴고 있다.

도는 또 시·군에 방역이 취약한 전통시장 등 100마리 미만 사육 토종닭 농가에 긴급 수매 처분을 권장했다.

양산시는 토종닭 AI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해당 농가에서 반경 3㎞ 이내 105개 농가를 대상으로 지금까지 닭·오리 등 6천478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선제 수매해 매몰했다.

도는 전북 군산에서 토종닭을 분양받은 5개 농가 정밀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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