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남경필 "추경서 공공일자리 확충해야"…당에 재고 요청

문준모 기자

입력 : 2017.06.08 10:36|수정 : 2017.06.08 10:36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정부가 공공일자리 확충 등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협조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남 지사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 전체회의에 참석해 "추경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라며 "공공서비스 일자리 확충에 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남 지사의 발언은 공공일자리 확충이 재정적 부담을 가중한다는 이유 등을 들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당의 기조와는 배치되는 것입니다.

남 지사는 "현재 소방 인력 등 안전 공무원 수는 현장에서 부족한 상황"이라며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구제역 같은 현장을 담당하는 공무원 수도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사회의 공공서비스에 필요한 분야의 일자리 확충과 관련해 당이 적극적인 충원에 임해달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