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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이면 충분해"…'미이라', 올해 최단 기간 100만 돌파

입력 : 2017.06.08 10:47|수정 : 2017.06.08 10:47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미이라'가 올해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이라’는 7일 전국 21만 4,60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08만 8,261명.

개봉 첫날 전국 87만 명을 모으며 역대 박스오피스 사상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세운 '미이라'는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올해 최단 기간 100만 돌파이며, 역대 기록으로는 ‘명량’, ‘부산행’, ‘검사외전’, ‘설국열차’, ‘은밀하게 위대하게’ 한국 영화 5편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같은 속도다. 

개봉 첫날에 비해서는 관객 하락 폭이 크지만, 휴일(현충일)과 평일의 격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2위 '원더우먼'(4만 2,669명)과는 무려 5배가 넘는 격차를 벌렸다.

'미이라'는 닉(톰 크루즈 분)이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 분)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면서 시작된다. 닉이 죽음에서 부활해 전 세계를 파괴하려는 미이라 아마네트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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