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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20대, 택시 안에 오줌싸고 도망가다 기사 폭행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6.08 08:43|수정 : 2017.06.08 09:19


광주 북부경찰서는 택시 요금을 내지 않고 도주하다 이를 제지하는 택시기사를 밀쳐 다치게 한 혐의로 26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오늘(8일) 새벽 2시 10분쯤 광주 북구의 용봉동 도로에서 택시기사 59살 B씨를 밀쳐 택시 모서리에 허리를 부딪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만취해 택시에 올라탄 A씨는 술기운에 택시 내부에 실수로 소변을 봤으며, 택시가 신호대기 중인 틈을 타 택시의 뒷문을 열고 도주하려다 B씨에게 허리춤을 붙들렸습니다.

이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A씨는 B씨를 밀쳐 택시에 부딪히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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