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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다친 바디, 월드컵 예선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하차

김형열 기자

입력 : 2017.06.08 08:39|수정 : 2017.06.08 08:45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을 앞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공격수 제이미 바디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바디가 훈련 도중 대퇴사두근에 통증을 느껴 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며 "바디는 스코틀랜드와 러시아 월드컵 예선은 물론 프랑스와 평가전에도 뛰지 못하게 됐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바디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예정된 스코틀랜드와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F조 6차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돼 훈련하던 도중 허벅지를 다쳤습니다.

부상 정도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바디를 소속팀으로 돌려보냈고, 바디의 대체 선수는 뽑지 않기로 했습니다.

2015년 3월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바디는 A매치 16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핵심 골잡이로 입지를 굳히고 있던 만큼 이번 '부상 낙마'로 잉글랜드 대표팀은 전력에 큰 손실을 겪게 됐습니다.

바디가 빠지면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놓고 해리 케인과 마커스 래쉬퍼드를 저울질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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