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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사우디 등에 단교당한 카타르 신용등급 강등

이대욱 기자

입력 : 2017.06.08 08:39|수정 : 2017.06.08 08:39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6개국으로부터 단교 당한 카타르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습니다.

S&P는 카타르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내리고, 부정적 관찰 대상에 올렸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추가 등급 강등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사우디와 UAE, 이집트, 바레인 등 6개국이 테러 지원을 이유로 카타르와 외교를 단절하고 해상과 육상의 수송로를 차단한 탓에 카타르 경제는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S&P는 지적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액화천연가스 수출국인 카타르는 사우디 등의 조치로 글로벌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신호 속에 이미 자국 통화인 리얄의 가치가 11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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