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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울산도 고병원성 AI 판정…제주도 추가 확진

이종훈 기자

입력 : 2017.06.07 21:26|수정 : 2017.06.07 21:26


소규모 농가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5개 농장이 한꺼번에 고병원성 AI로 확진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7일) 저녁 8시 기준으로 AI 의심 건 가운데 5건이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확진 판정이 나온 건 제주(1농장)와 경남 양산(1농장), 울산(3농장) 등 5건입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AI 양성 판정을 받은 18개 농장 가운데 10건이 무더기 확진되면서 확진 지역은 제주(3농장)와 전북 군산(1농장),경기 파주(1농장), 부산 기장군(1농장), 경남 양산(1농장), 울산(3농장) 등 6개 시·도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8건 역시 H5N8형 혹은 H5형으로 확인됐으며,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오늘 자정(8일 0시)부터 전북과 제주도 전역, 경기 파주·경남 양산·부산 기장군 등 AI 발생 지역에서 비(非) 발생 지역으로의 살아 있는 닭과 오리 반출을 전면 금지합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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