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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상태서 역주행 사고 내고 달아난 한 지방의원

이종훈 기자

입력 : 2017.06.07 18:01|수정 : 2017.06.07 18:20


충남 예산군의회 한 의원이 음주 상태에서 역주행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예산경찰서는 A 의원이 어젯(6일)밤 8시 30분쯤 예산군 덕산면 한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하다 맞은편에서 정상적으로 달리던 골프 승용차와 정면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골프 승용차 44살 운전자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의원은 사고 직후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가 같은 날 밤 9시 20분쯤 인근 파출소를 찾아 자수했습니다.

자수 당시 A 의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6%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의원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혐의가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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