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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세금탈루 의혹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드러냈지만 다운계약서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국회는 오늘(7일) 오전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청문회에서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세금을 탈루한 것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강경화 후보자는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제가 외국에서 오래 일하고 생활하다 보니까…"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강 후보자는 "남편이 관리하는 재산에 대해 제가 잘 알지 못하고, 제가 관리하는 재산에 대해서는 남편이 잘 알지 못한다"며 "납세 의무 세부사항에 대해 서로 몰랐던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2004년 서울 봉천동 연립주택 3채 계약 당시 다운계약서를 작성,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매매대금은 시공자가 건축비를 충당하기 위해 받아갔다고 한다"며 "분양가와 실거래가가 다르다는 것은 시공사와 매수자가 거르해서 어머니도 모르고 저도 외국에 있어 이 부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