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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멀티히트 포함 4출루…김현수는 결장

유병민 기자

입력 : 2017.06.07 13:05|수정 : 2017.06.07 13:44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소속의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4차례 출루하며 활약했습니다.

추신수는 오늘(7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안타 2개를 추가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4에서 0.251로 올랐습니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메츠의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의 3구째 시속 155㎞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타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추신수는 3대 2로 앞선 2회 말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속 144㎞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 안타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습니다.

4회 말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물러났습니다.

추신수는 8대 4로 앞선 6회 말 노아웃 1,3루 기회에서 1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고, 8회 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내 4번째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추신수의 활약 속에 텍사스는 10대 8로 승리해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텍사스는 10대 5로 앞선 채 9회 초를 맞았지만, 마무리 투수 매트 부시가 홈런 2방으로 3점으로 허용해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볼티모어는 마크 트럼보의 결승타를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피츠버그를 6대 5로 눌렀습니다.

최근 2경기 연속 대타로 출전하며 3경기 연속 모습을 드러낸 김현수는 휴식을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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