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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장이 2∼3세 아이들 학대 의심" 학부모 신고

입력 : 2017.06.07 11:46|수정 : 2017.06.07 11:46


울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장이 2∼3세의 원생들을 학대했다는 의심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7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중구의 한 어린이집 학부모 3명이 "원장이 아이들을 학대하는 것 같다"며 신고했다.

학부모들은 아이가 집에서 음식을 흘리면 눈치를 보고 경기를 일으키는 등 이상한 반응을 보여 직접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니, 원장이 아이에게 밥을 먹이면서 등을 툭툭 때리는 등 학대가 의심되는 모습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CCTV를 통해 추가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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