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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김' 해외서 인기…수출액 지난해보다 58% 증가

최우철 기자

입력 : 2017.06.07 12:29|수정 : 2017.06.0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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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국산 김이 해외에서 간식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수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김 누적 수출액은 2억 1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습니다.

주요 수출국인 일본에 대한 수출이 74%, 중국 71%, 태국에 대해선 62%씩 각각 증가했고, 러시아에 대해서도 218%나 급증했습니다.

특히 '사드 보복' 우려와 달리 김을 포함한 대 중국 수산물 수출 실적은 지난해 5월부터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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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니계수와 소득 5분위 배율 등 분배 지표가 일제히 악화한 가운데 중산층 비율도 감소했습니다.

기획재정부 집계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중산층 비중은 65.7%로 재작년보다 1.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2011년 이후 개선돼 오던 우리 사회의 소득분배 지표는 5년 만인 지난해 일제히 나빠졌는데, 중산층 비율 감소 역시 이런 흐름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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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열 조짐을 보이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올 상반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114 통계를 보면 지난 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말 대비 2.04%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국 광역시·도를 통틀어 오름폭이 가장 큽니다.

부동산114는 "대선 이후 불확실성 해소로 매수 심리가 회복되고 내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로 서울의 주택 공급이 감소할 거라는 불안감까지 겹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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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의 영향으로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마이너스통장 대출도 대폭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5대 은행 집계 결과 지난달 말 현재 마이너스 대출 잔액 잠정치는 39조 8천 46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43% 늘어, 올 들어 전월 대비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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