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강경화 "위안부 문제 피해자 관점서 진정성조치 취해지도록 노력"

권란 기자

입력 : 2017.06.07 10:19|수정 : 2017.06.07 10:38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는 오늘(7일)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피해자 중심의 관점에서 일본과 대화를 이어나가면서 진정성 있는 조치가 취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과거사 문제가 한일 관계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다른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 당사자로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보다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며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 차단과 추가 도발 억제를 위해 안보리 결의 등 국제공조에는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대북제재 압박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수단"이라며 "대북제재와 함께 대화 재개를 위한 공조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위장전입과 세금탈루 등 그동안 제기됐던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사려 깊지 못한 처사로 물의를 일으켜 매우 죄송하다"며 "청문 과정에서 자세히 소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