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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사드 보고누락은 안보농단…환경평가 회피 안 돼"

권란 기자

입력 : 2017.06.07 09:48|수정 : 2017.06.07 10:03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방부의 사드 보고 누락과 관련해 '안보 농단 사태'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7일)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과 비밀유지를 합의했다고 해서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도 그걸 적용한다는 건 굉장히 큰 충격"이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방부가 환경영향평가를 회피하려고 부지 쪼개기를 했다는 건 국민이 납득할 수 없다"며, "국방부의 절차적 정당성 미흡이 본질인 만큼 한매동맹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오늘 열리는 김이수 헌재소장, 김동연 기재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와 관련해 "야당이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후보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린다는 건 반대를 위한 반대"라며 "판단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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