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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테니스 '20세 신예' 오스타펜코, 4강 진출 '파란'

서대원 기자

입력 : 2017.06.07 09:08|수정 : 2017.06.07 09:08


테니스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에서 세계랭킹 47위인 라트비아의 20살 신예 옐레나 오스파펜코가 4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오스타펜코는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2위인 덴마크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를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1997년생인 오스타펜코는 올해가 프랑스오픈 두 번째 출전인데,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1회전 탈락했습니다.

2015년 윔블던에서 메이저 대회 본선에 처음 데뷔한 오스타펜코는 올해 호주오픈 3회전 진출이 자신의 그랜드 슬램 대회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오스타펜코의 준결승 상대는 세계 31위인 스위스의 티메아 바친스키입니다.

바친스키는 세계 14위인 프랑스의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를 2대 0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습니다.

오스타펜코와 바친스키가 준결승에서 맞붙는 내일(8일)은 공교롭게도 둘의 생일입니다.

오스타펜코는 1997년 6월 8일, 바친스키는 1989년 6월 8일로 생일이 같습니다.

바친스키는 "오스타펜코와는 예전에 복식도 함께 친 적이 있고 연습도 자주 같이하는 사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자단식 남은 준준결승 두 경기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위·체코) -카롤린 가르시아(27위·프랑스), 시모나 할레프(4위·루마니아) -엘리나 스비톨리나(6위·우크라이나)의 대결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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